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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닉한 식생활

[도봉, 창동 맛집] 정신나가는 피자 맛집 '선명희피자'

by Саша(사샤) 2021. 10. 6.

최근에 먹었던 피자 중 1위 '선명희 피자'

 

 여러분은 피자와 치킨 중 고르라고 한다면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치킨을 고르겠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피자가 더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때마침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에 주저 없이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평소에는 청년 피자를 주로 시켰는데 이번에는 다른 가게로 선택했습니다.

 바로 자가 제빵 '선명희 피자'인데요.
 주문량이 엄청난데도 평점 5점을 유지하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더군요.
 그래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1. 가게 위치

가게 운영시간
- 월요일 ~ 목요일 11:00 ~ 22:40
- 금요일 ~ 토요일 11:00 ~ 24:40
- 일요일 12:00 ~ 24:40

 가게 위치는 창동역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배달로 주문을 한 거라 가게에 직접 방문한 것은 아니어서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사진을 확인해보니 가게에서 직접 먹을 수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가게에서는 직접 방문하여 주문하거나 아니면 미리 주문하고 픽업하는 방법만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가게에 방문하면 5,000원이 할인이 가능하니 거리가 가까우시다면 직접 방문해서 수령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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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홈 세트 2번

 

 

선명희-피자-세트-메뉴
배달의 민족 주문 페이지

 주문한 메뉴는 23,000원짜리 홈 세트 2번입니다.
 개인적으로 닭날개를 아주 좋아해서 피자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끌렸습니다.

 가격은 세트메뉴로 2만원대 초반이지만 피자 사이즈를 바꾸거나 치즈크러스트를 추가하면 3,000원의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따라서 개인 취향에 따라 3만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선명희-세트-홈-세트-2번
메뉴 전체 구성

 생각보다 푸짐한 구성입니다.
 '선명희 피자'의 특이한 점은 같이 주는 소스와 고추 간장절임인데요.
 피자와 간장절임이라니 흔히 생각할 수 없는 조합이지만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선명희-피자-리뷰-이벤트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세트 구성이었던 피자와 핫윙 말고도 파스타가 보이실 겁니다.
 이 파스타는 별도로 주문한 건 아니고 리뷰 이벤트로 신청해서 받았습니다.

 리뷰 이벤트로 받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새우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상당히 맛있어서 리뷰 이벤트가 아니어도 직접 구입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핫윙 9조각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있는 핫윙 9조각입니다.
 세트 메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아주 좋았습니다.
 윙의 크기도 큼직했고, 겉에 매운 양념을 살짝 발라서 구웠는지 살짝 매콤하니 아주 맛있었네요.

 

메인 메뉴 피자

 드디어 메인 메뉴인 페퍼로니 피자의 리뷰입니다.
 치즈도 듬뿍 들어있고 페퍼로니도 아낌없이 들어있어 엄청 푸짐했습니다.
 추가로 치즈 크러스트도 추가해서 엣지 부분까지 든든하게 챙겼습니다.

 피자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선명희 피자'는 조금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동네에서 파는 저렴한 피자를 먹으면 치즈가 굳었을 때 싸구려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이번 피자는 달랐네요.
 치즈에서는 전혀 싼 느낌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노릇하니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세트 메뉴라 피자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내용물이 정말 알차게 들어있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거기에 핫윙도 크기가 커서 결구 다 못 먹었네요.


3. 총평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청년 피자가 아니면 파파존스나 도미노 같은 브랜드 피자만 찾아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맛집을 찾았네요.

 처음에는 살짝 의심했었는데 음식을 직접 보고 평점 5점이 바로 이해됐습니다.
 리뷰 이벤트로 받을 수 있는 음식의 퀄리티도 높았고 무엇보다 피자가 엄청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동네 피자나 조금 규모가 작은 체인점의 피자는 가격에 비해 실망스러운 가게가 많아서 주문을 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차라리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퀄리티가 보장되는 브랜드 피자를 먹자는 마인드였는데요.
 이렇게 뜻밖에 맛집을 만나게 되니 생각을 조금 바꿀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이런 가게를 찾아서 도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다음에도 이런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게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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