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템 추천]가성비 쩌는 '1507' 중목 양말 추천

가성비 양말 브랜드 '1507' 중목 양말 리뷰

 

  하루 중 우리의 몸과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하는 의류는 무엇일까요?

 당연하게도 1번은 속옷일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 하는 만큼 좋은 속옷 메이커들은 자신들의 속옷을 광고하고 우리도 어떤 속옷을 입을지 고민하고 조금이라도 더 편한 속옷 그리고 더 건강한 속옷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양말은 어떨까요?

 상대적으로 속옷에 비해 관심도는 더 떨어질뿐더러 그냥 저렴하게 사서 쉽게 쉽게 교체해서 사용하자는 마음으로 싸구려 제품들을 구입하고, 속옷과 더불어 우리와 가장 오랫동안 접해있는 의류임에도 간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양말을 구입하기 위해 쇼핑몰에서 검색해봐도 다 비슷비슷한 양말들만 존재할 뿐 딱히 차별점을 찾을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여러분들을 위해 드디어 찾아낸 양말 브랜드 '1507'의 중목 양말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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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입한 곳

 

 양말을 구입한 곳은 '무신사'입니다.  예전부터 워낙 유명했고 최근에는 유아인 씨가 광고를 찍으시면서 더욱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쇼핑몰입니다. 하지만 최근 남성 회원들 차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었던 터라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가위 할인도 들어가서 '1507'의 양말을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 중이라 무신사에서 구입했습니다.

 

1507 상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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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품 리뷰

 

1507 검은색, 흰색 중목

 제가 구입한 양말은 중목 흰색, 검은색으로 각각 10켤레씩입니다. 양말은 5켤레를 한 묶음으로 포장이 되어 있었고, 포장을 뜯어봤을 때 양말을 구입했을 때 흔히 달려있는 쇠 클립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조그맣게 나온 발바닥 부위의 1507 로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발바닥 쪽의 로고에도 비밀이 있는데 양말의 사이즈를 알 수 있습니다. '1507'의 양말 사이즈는 총 1. 여성용(225mm~250mm), 2. 남성용(250mm~275mm), 3. 왕발용(280mm ~ 300mm)의 3가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양말을 받아봤을 때 알 수 있도록 바닥의 1507 로고 밑에 W, M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왕발용은 별도의 표시가 없다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 양말들은 항상 Free 사이즈이거나 남자, 여자로만 나뉘어있어 양말은 사이즈 조절이 불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왕발용 양말을 구입하고 그동안 잘못된 인식에 갇혀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네요. 280mm 정 사이즈 양말을 신으니 발이 답답하지 않았고, 양말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발용이어서 그런지 신지 않고 양말의 모습만 보면 뭔가 좀 우스꽝스러운 모습입니다.

 

중목 양말 280mm

 실제 착용 시 양말은 복숭아뼈 살짝 위로 올라옵니다. 기존 신사양말이나 장목 양말에 비해서 길이가 딱 적당하게 짧아서 답답하지도 않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거기다 양말이 애매한 길이라서 발목에서 흘러내릴까 많이 걱정하실 겁니다. '1507'양말은 본인들이 상품 페이지에서도 이야기하듯이 발목 부분의 고무줄이 쫀쫀한 느낌이라 흘러내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출근한 지 8시간 이상 지났는데도 전혀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피가 통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아주 편하네요.

 

3. 총평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러운 쇼핑을 했습니다. 양말에 브랜드를 따지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 '1507'의 양말을 구매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이즈가 다양해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고, 촉감이나 여러 부분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반 면이 아니라 코마사를 활용해서 내구성이 좋고 보풀이 덜 발생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이런 자신감은 '1507'의 교환정책에서 나타났습니다. 구매 후 1년까지 마찰이 잘 발생하는 앞, 뒤꿈치에서 구멍이 발생한다면 교환이 가능하다는 '1507'의 정책은 강한 자신감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정책

 양말에 구멍이 나면 교환해준다는 이야기는 이미 일본에서 본 적이 있었지만 그 양말은 한 켤레에 1,000엔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었기 때문에 10켤레를 묶음으로 파는 국산 양말에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구입한 지 약 1주일 정도밖에 안됐기 때문에 실제로 내구성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1507'에는 중목 양말 말고도 다양한 라인업이 있으니 혹시라도 고퀄리티의 양말을 구입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