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복 추천! 퀵실버 스노우보드 자켓 리얼 리뷰
오랜 시간 고민하게 만들었던 겨울 준비 중 하나를 끝냈습니다.
이전에 작성했었던 보드복에 관한 글을 보시면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겨울에 외출용 아우터로 입을 수 있고, 보드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정말 열심 찾았는데요.
드디어 원하던 조건에 딱 맞는 제품의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바로 보드 관련 제품의 전통적인 강자 퀵실버의 제품입니다.
퀵실버는 보드복뿐 아니라 스케이트보드, 서핑 관련 제품들로도 아주 유명한데요.
역시 전통이 있는 브랜드라 제품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구입한 보드복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제품 선택 이유
제품의 구매는 네이버를 통해서 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퀵실버 공식 홈페이지는 상품이 너무 없어서 선택이 불가능했거든요.
하지만 검색을 통하면 훨씬 많은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브랜드인데 공식 홈페이지가 너무 관리가 안 되는 것 같아서 조금 의아했네요.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보드복을 판매하는 국내 브랜드도 있었지만 퀵실버를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
- 해외 브랜드와 비슷한 가격
출시한 지 얼마 안 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해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품질이 더 뛰어날 순 있지만 아무런 근거도 없이 구매하기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 기본적인 보드복 기능의 부재
일부 국산 브랜드의 경우 보드복이라고 판매는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눈이 상의로 올라오는 걸 막아주는 스노우 스커트가 없다거나 겨드랑이 부분에 지퍼가 없었습니다.
스노우 스커트의 경우 없으면 상의로 눈이 다 들어와서 안에 보온을 위해 입는 옷이 젖어버리는데요.
이렇게 젖을 경우 체온 유지가 안되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겨드랑이 지퍼의 경우 곤돌라에 탑승하거나 할 경우에 잠시 열 배출을 위해 열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국내 보드복 브랜드에서는 이런 기본 기능이 없이 보드복이라고 판매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결국 이런 이유로 해외 브랜드로 결정했고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든 퀵실버로 정했습니다.
2. 퀵실버 미션 프린트 자켓
구입한 제품은 퀵실버 미션 프린트 자켓입니다.
정가는 25만원 정도인데 인터넷에서는 1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네요.
포장은 엄청나게 꼼꼼하게 돼서 왔습니다.
빈틈이 하나도 없게 정성 들여서 포장됐고, 깔끔해서 언박싱 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가지 더 기뻤던 점은 퀵실버 비니가 함께 왔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번에 구입 후 배송까지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렸는데 여유 있게 기다려서 그런지 추가로 주셨습니다.
모자 자체는 평범한 비니 모자지만 가죽으로 된 퀵실버 패치가 붙어있어 예뻤습니다.
보드를 탈 때 같이 쓰면 훨씬 예쁘겠네요.
전체적인 보드복의 모습입니다.
가슴 부분에 세로로 지퍼가 달린 주머니가 있고 허리 부분에 주머니가 2개 있습니다.
팔 부분에 퀵실버 패치가 달려있어서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겠네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겨드랑이 부분에 지퍼도 잘 달려있습니다.
겨드랑이 윗부분부터 허리 바로 윗부분까지 열리는 구조라서 열을 순식간에 배출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장갑을 끼게 되면 지퍼를 열기 힘들 수 있는데 작은 끈이 달려있어 쉽게 여닫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손목에도 디테일이 숨어 있습니다.
사진처럼 손을 감쌀 수 있도록 되어있어 눈이 장갑과 자켓 사이로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스키장이 아니더라도 겨울에 많이 춥다면 장갑 대용으로 활용이 가능하겠네요.
전통 보드복 브랜드답게 내부 디테일도 아주 훌륭합니다.
우측 가슴 부분에 중요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주머니가 달려있고, 아래에는 고글 주머니가 있습니다.
고글 주머니의 경우에는 그물로 돼있어서 쉽게 넣고 뺄 수 있습니다.
내부는 얇게 패딩이 들어있어 보온성이 뛰어나고 퀵실버 로고가 디테일로 박혀있어 고급스럽습니다.
패딩이 두껍지는 않지만 매우 폭신폭신해서 착용감이 정말 좋았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파우더 스커트입니다.
이전 보드복은 파우더 스커트를 고정할 수 없어서 덜렁거렸는데 퀵실버 제품은 스커트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똑딱이를 자켓 외투와 결합하면 덜렁이는 느낌 없이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거기다 스커트 하단부에 고무줄이 아주 쫀쫀하게 들어있어 절대 안으로 눈이 들어올 것 같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사이즈 110을 입는 저를 기준으로 XL 사이즈를 구매하시면 딱 맞습니다.
완전 정사이즈가 아니라 약간 여유 있게 나오는 편이라 안에 따듯하게 입으셔도 넉넉할 것 같습니다.
안에 깔깔이나 후리스를 입으셔도 되겠네요.
사진으로는 완벽하게 나오지 않지만 핏도 엄청나게 예쁘게 떨어져서 일상복으로 입어도 예쁠 것 같습니다.
3. 총평
정말 200% 만족했습니다.
퀵실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내부 디테일이나 품질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미션 프린트 자켓은 퀵실버의 Dry Flight기술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어떤 기술인지는 모르지만 방수와 관련된 기능이라고 해서 집에서 확인해봤는데요.
진짜로 물방울이 흘러내리면서 하나도 젖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를 유지하시려면 절대 세탁기에 세탁하시면 안 되고 아웃도어 제품 전용 세제를 쓰셔야 하니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확실한 보드복으로서의 기능을 갖춘 합리적인 제품을 원하신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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