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담 맛집] 멘야미코 청담역점 로제 돈카츠
오전 대부분의 시간을 점심에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는 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직장인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고민들 끝에 오늘의 메뉴로 선정된 건 제가 청담에서 정말로 사랑하는 멘야미코 청담역점의 로제 돈카츠입니다.
1. 가게 위치
멘야미코 청담역점은 청담역 6번 출구에서 나와 SM C&C 쪽으로 직진하신 후 보이는 첫 번째 골목에서 왼쪽으로 돌자마자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멘야미코 영업시간
평일, 토요일 : 11:30 ~ 15:00 , 16:30 ~ 22:00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멘야미코는 점심시간 직전인 11: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요, 시작하자마자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보통 오픈 직후 20분 정도면 가게는 만석이 됩니다. 가게가 조금 좁은 편이라 자리가 빨리 없어지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오픈 직후를 노리시거나 아니면 조금 늦게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단 늦게 방문하시더라도 중간에 15:00부터 1시간 30분가량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멘야미코 로제 돈카츠
아무래도 일본 느낌의 식당이라서 그런지 한정식처럼 많은 수의 반찬은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사진 왼쪽에 나온 것은 처음에는 중식집에서 제공되는 짜사이라고 생각했지만 먹어보니 시큼하고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 짠지 같았습니다. 오른쪽에 는 일반적인 단무지가 제공됐습니다.
사진 왼쪽의 음식부터 설명드리면 약간 새콤한 드레싱이 들어간 양배추 샐러드와 밥 그리고 메인 메뉴인 로제 돈카츠 마지막으로 가쓰오부시로 맛을 낸 따듯한 국물이 멘야미코 로제 돈카츠 메뉴에 포함된 음식들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가게가 협소한 만큼 테이블도 작은 것을 사용해서 성인 남자 1명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작은 편이라 음식의 가짓수가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 테이블이 꽉 차는 편입니다.
로제 돈카츠는 제 취향에 딱 맞아서 그런지 아주 맛있습니다. 가운데 들어간 돈카츠도 큰 편이고 위에 노릇하게 구워진 치즈도 올라가 있어 비주얼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거기다 주위에 로제 소스가 자작하게 들어가 있어 돈카츠와 함께 먹기에도 좋고 아래의 사진처럼 돈카츠를 먼저 어느 정도 먹은 후 같이 나오는 밥을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마 조금 느끼하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치즈나 고소한 걸 좋아한다고 하시면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3. 총평
멘야미코 청담역점의 로제 돈카츠는 아주 추천할만한 메뉴입니다. 12,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청담이라는 위치를 생각한다면 아주 납득하지 못할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멘야미코의 메뉴들은 기본적으로 10,000원이 넘어가고, 면 종류가 많은 편이고 같이 방문했던 사람들 중 면 종류를 주문했던 사람들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으로 보아 멘야미코의 우동이나 소바 종류들을 주문하실 때는 한번 더 고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돈카츠를 좋아하시고 치즈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좋아하실 메뉴입니다. 거기다 같이 제공되는 가쓰오부시의 향이 듬뿍 느껴지는 국물도 아주 별미라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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