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친구들 곰돌이 아저씨야~"는 아니고요.
안녕하십니까 고프닉한 삶을 지향하는 남자 Саша(사샤)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바로 8bitdo 사의 pro2 게이밍 컨트롤러입니다.
8bitdo 사의 게임 컨트롤러는 대부분 레트로한 디자인을 가지며 Gameboy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데요.
독특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Window, Android, switch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네X버 쇼핑 기준 4만원 중반대 ~ 5만원 초반대 입니다.
조금 저렴하게 구입하고 긴 배송시간이 괜찮으시면 4만원, 빠른 배송을 원하면 5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자는 매우 두껍고 단단한 느낌의 종이입니다.
내부는 별도의 충격흡수재는 없으나 그래도 겉부분을 한번 더 플라스틱으로 감싸주며 단단하게 포장된 느낌을 줍니다.
구성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pro2 본체, 자그마한 종이 설명서 그리고 Type C 케이블
사실 컨트롤러의 기능이야 뻔하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구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결방법>
사진 가운데 쪽에 보이는 조절 다이얼로 Switch, Android, PC 등 연결할 기기를 선택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전작의 pro와 차이점이라고 하네요
마음 같아선 모든 기기에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고 싶지만 모든 걸 소유하는 건 미제 마인드기 때문에
그런 미제 마인드는 제거하고 PC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컨트롤러를 PC에 무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 블루투스 신호를 수신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장치 필요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8bitdo 전용 동글 혹은 다이소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범용 동글입니다.
8bitdo 전용 동글의 경우 만원 중반대의 가격 그리고 다른 기기 연결이 제한된다는 단점 때문에 제외하고,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범용 동글(헤드셋, 마우스 등 연결가능)을 구입했습니다.
'컨트롤러도 무선인데 헤드셋도 무선으로 PC에 연결하는게 고프닉 style'
범용 블루투스로 pro2 연결 시 엄~~~~~~~~~~청 미세하게 컨트롤과 화면 움직임이 다르다는 느낌이 있으나
저처럼 반응속도에 민감해서 240hz 모니터를 써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거의 느끼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의외로 불편한 점이 설명서에는 전원을 어떻게 키고 끄는지가 안 나와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눌러본 결과
전원을 켜거나 끌 때 start 버튼을 3초간 누른다.
이게 정답이었습니다.
꼭 기억하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쓸데없이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것 그것이 고프닉 Style'
<의외로 불편한 버튼 구성>
이번 pro2를 구입 전에는 엑스박스 360 유선 컨트롤러를 사용했었습니다.
무선의 맛을 알기 전까지는 잘 사용했으나 이런저런 번거로움이 많아 무선으로 넘어오게 됐지만
너무 엑스박스 컨트롤러 익숙해져서인지 의외의 부분에서 불편이 발생합니다.
사진처럼 X,Y,A,B 구성은 같으나 두 컨트롤러의 버튼 구성이 반대입니다.
pro2 연결 시 컴퓨터가 인식하는 키 구성은 기본적으로 x box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게임 플레이 시
XY, AB가 서로 반대로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이 부분 때문에 많은 혼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생각해본 간단한 해결방법은 2가지입니다.
1. 8bitdo에서 지원하는 키 맵핑 프로그램을 가지고 각 키를 변경하여 사용
-> 기존 x box 컨트롤러 유저 시라면 바뀐 조작법에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2.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 그냥 무시하고 본인이 x box 컨트롤러를 사용하던 감을 믿고 그냥 버튼 안 보고 플레이
위의 2가지 방법으로 대부분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되며 적응하면 언젠가는 해결될 것 같습니다.
'신발이 안 맞으면 몸을 신발에 맞춰라 그것이 고프닉 style'
< 총평 >
레트로한 디자인과 깔끔한 만듦새 그리고 어색한 버튼 구성
이번 pro2를 구매하기 전 X box 무선 컨트롤러와 pro2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국 레트로한 디자인에 끌려 pro2를 선택하긴 했지만 그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실제로 버튼을 누르는 감각, 십자키 그리고 아날로그 스틱까지 모든 느낌이 기존 X box 버튼 느낌을 뛰어넘고
준수한 배터리 성능과 전용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및 키 맵핑도 가능합니다.
다만 PC에 연결 시 버튼 설정에서 헷갈릴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pro2 컨트롤러를 사용해 Steam판 호라이즌 제로 던을 플레이 중인데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물론 고프닉 스타일로 화살로 주의만 끌고 가서 몽둥이로 줘 패는 전략을 사용 중입니다.
플레이하며 일주일 후 일주일 사용기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Total Score : 4.7538/5
위 리뷰는 제가 100% 사비로 구입한 제품이며, 광고글이 아닙니다.
' 받지 않은 건 받지 않은 것 고프닉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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