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에서 만난 맛집! 일당 감자탕 뼈다귀탕
여러분은 해장은 어떤걸로 하시나요?
저는 기본적으로 따듯한 국물보다는 치즈버거로 해장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한국사람의 정서로 보면 조금 이상한지 친구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수구리로 찐하게 술을 마시고 다음날에 해장을 해야되니 자연스럽게 맥도날드를 찾아보고 있었는데요.
같이 마신 친구가 대전에서는 무조건 해장으로 일당 감자탕을 가야한다고 추천하기에 바로 방문해봤습니다.
1. 가게 위치와 영업시간
가게 영업시간
본점은 가게 영업시간이 명확하지 않고
2호점의 경우 24시간 영업, 일요일 야간에만 휴무한다고 하시네요
가게 외관부터 상당한 맛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몇 십년동안 영업하셨다고 하며, 내부로 들어오시면 이런 업력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주차문제도 크게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다만 가게가 인기가 많아서 점심시간 전부터 붐비기 시작하니 조금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가게 메뉴와 뼈 해장국
가게 메뉴입니다.
포장가능한 기준과 육수 비율에 관한 팁이 나와있네요.
사실 일당은 뼈다귀탕도 맛있지만 감자탕도 일품이라고 하더니
실제 가게 안에서는 뼈다귀탕과 감자탕의 비율이 거의 1대 1이었습니다.
나이대도 어르신들부터 또래의 젊은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중고등학생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더라고요.
역시 맛집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은 아주 심플합니다.
오이 고추와 매운 청양고추 그리고 섞박지입니다.
석박지는 설렁탕에 나오는 시큼한 맛을 기대했었는데 그런 맛은 아니라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사실 이름은 뼈다귀탕이지만 맛이나 비주얼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뼈해장국입니다.
우거지가 잔뜩 들어가 있는 게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네요.
큼직한 뚝배기에 내용물도 아낌없이 들어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우거지가 통으로 들어가서 잘 안 잘려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 경우에는 가위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드시기 전에 미리 김치 썰듯이 우거지를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저도 잘라먹는 걸 선호하고 잘라서 먹으면 국물과 같이 먹을 수 있어 더 좋았네요.
뼈다귀탕에는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3~4 개의 큼지막한 덩어리가 들어가 있어 고기를 발라먹는 데에도 고생했네요.
그리고 각 뼈에 붙어있는 고기의 양이 상당해서 고기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을 떠먹는 순간 바로 해장이 됐습니다.
우거지도 듬뿍 들어가서 보기만 해도 바로 해장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고기도 충분히 많이 들어가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술을 드신 다음 날 해장에는 정말 좋겠네요.
만약 유성 근처에서 해장이 필요하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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